한국전력은 태양광 겸직비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라 상당수의 임직원이 징계 처분되었음에도 올해 또다시 일부 직원들이 겸직의무를 위반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공식 사과입장을 내놨다.
작년 감사원 감사 이후 한전은 자정노력 차원에서 올해 자체 감사를 강도 높게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겸직 비위자 31명을 추가로 적발해 모두 중징계 처리했다.
앞으로도 비위행위에 대해 익명 제보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임직원 명의 태양광 접수가 원천 차단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사전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무관용 원칙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행하고 징계자에 대한 정기점검으로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행한다.
한전 관계자는 “비위행위의 철저한 근절노력을 지속하고 전 직원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력망 건설’에 매진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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