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주머니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팔찌 속에 고이 숨겨 몰래 확인하거나 당최 어디 있는지조차 모를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시간을 내어주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말이다. 까르띠에 또한 이렇게 유니크한 방법으로 종종 우리를 놀라게 하는데, 이번엔 ‘반사’를 활용했다. 메종의 유니크한 프리즘 클락의 전통을 잇는 브레이슬릿 워치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반사’를 의미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거울처럼 비치는 면을 통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브레이슬릿에 섬세한 시계 다이얼을 배치하고 반대편엔 반사될 수 있는 면을 마주보게 해 색다른 시간을 보여주고 있는 것. 거울을 통해 본 까르띠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장인 정신과 상상력이 더해지면 이렇게 가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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