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주연이 지난해 결혼과 파경설 이후 첫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정주연은 남편과 재결합해 행복한 새 출발을 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최근 드라마가 종영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해의 결혼과 파경 소식이 가장 큰 화제였던 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정주연은 6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으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실제로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신혼 초기의 기싸움 끝에 벌어진 일시적인 별거였음이 밝혀졌다. 당시 여러 연예인 부부의 이혼 소식이 겹쳤던 시기라 자신의 이혼 소식도 함께 주목받아 재결합을 알리기 애매했다고 회상했다.
결혼 전 2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 동안 남편의 집을 오가며 사실상 동거를 했던 정주연은 서로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이 시작되자 연애 시절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정주연 본인의 완벽주의적 성향과 결벽증, 강박증이 새로운 결혼 생활에 적응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갈등이 깊어지자 정주연은 결혼이 자신과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 짐을 싸서 친정으로 거처를 옮겼다. 몇 달간의 별거 기간 동안 지인들에게 이혼 사실을 알렸고, 이 소식이 언론에 전해지며 이혼설이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올해 초, 남편의 적극적인 화해 제스처에 마음이 움직였고, 결국 재결합에 성공해 현재는 더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결혼한 정주연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독립적인 결혼 생활을 꾸려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특히 이미 집을 소유하고 있던 남편 덕분에 주거 문제도 수월하게 해결했으며, 혼수도 남편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함께 쓰며 실용적인 신혼살림을 꾸리고 있다.
현재 부부는 자연스러운 2세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정주연은 자유로운 영혼인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남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인데, 이는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경험한 후, 혹은 자녀가 생긴 후에 혼인신고를 하는 추세를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에픽하이 뮤직비디오 ‘따라해’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정주연은 올해 방영된 ‘화인가 스캔들’을 통해 완수(김하늘)의 운전기사이자 경호원이지만 사실은 비밀 지령을 받고 완수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 역할로 열연해 화려한 복귀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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