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저녁 시간에 누군가 두고 간 커다란 플라스틱통을 개봉했더니 8마리의 고양이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Evening sun’에 따르면, 미국 게티즈버그에 위치한 고양이 구조 단체 ‘Forever Love Rescue at the Kitty Corner Gettysburg’에선 지난 9일 저녁 7시 직후 경악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32갤런(약 121L) 용량의 큰 플라스틱 통을 시설에 두고 가버렸다는데. 테이프를 붙여놓은 통 안에는 고양이 8마리가 숨을 쉬고 있었다.
매체에 의하면, 성체 고양이 2마리와 새끼 고양이 6마리는 플라스틱 통 속에서 밤새 방치된 상태였단다.
단체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당시 단체 시설 앞에는 SUV 1대가 정차했다. 이곳에는 ‘여기에 살아있는 동물을 버리는 사람은 누구든지 기소됩니다’라고 쓰여 있는 경고문이 있었다.
아울러 경고문에는 CCTV 카메라가 유기 상황을 녹화한다는 내용까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린 사람은 기어이 시설 앞에 플라스틱통을 버렸다. 산 고양이를 8마리나 유기한 것이다.
단체는 지난 11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이 사람이 붙잡히길 바랍니다”, “어떻게 이리 무정할 수 있을까요”, “이건 너무 화가 납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밤새 떨고 있었을 고양이들은 이제 단체의 보호를 받게 됐다. 단체는 “녀석들은 모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 시설은 꽉 차 있지만, 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 ‘너도 한번 당해봐라..’ 집사의 응징에 더 큰 사고로 화답한 캣초딩
- 중성화 수술 받고 도망간 셰퍼드..남의 집으로 피신 ‘신세 좀 질게요’
- 문정희, 반려견 ‘마누’와 즐긴 여유로운 아침 ‘물멍’…”눈곱도 안 떼고 아침 산책!”
- 이정신, 반려견 ‘심바’와 유튜브 채널 홍보…”이정신 정신차렷 많이 봐주세요오”
- 불에 타버린 주인 곁에서 짖고 있던 반려견…’살인 사건’ 해결하는데 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