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기아는 26일, 고성능 전기차 ‘더 뉴 EV6 GT’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성능 향상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하였음에도 가격을 동결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더 뉴 EV6 GT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기준 7,220만 원이며, 향후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향상된 성능과 주행 거리
‘더 뉴 EV6 GT’는 전·후륜 모터를 합산하여 최고 출력 609마력, 최대 토크 75.5kg·m를 발휘한다.
특히, 런치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하면 출력이 650마력으로 증가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84kWh 용량의 4세대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최대 355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신 편의 사양과 안전 기능
이번 모델에는 가상 변속 시스템(VGS)이 새롭게 적용되어 운전자가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8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버킷 시트,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이지 억세스 기능 등이 추가되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 측면에서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감각적인 외관
‘더 뉴 EV6 GT’는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에 걸맞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대형 흡기구와 GT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후면부는 공기저항을 줄이는 디퓨저와 전용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성을 더했다.
21인치 경량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성능 차량의 위상을 한층 높여준다.
EV6 GT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실내는 고급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 GT 전용 디스플레이와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제공된다.
운전자는 ‘GT 모드’를 활성화하여 동력 전달과 주행감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시스템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와 실시간 주행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로 최신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전기차 전략과 시장 전망
기아는 EV6 GT를 통해 전기차 시장 내 고성능 세그먼트를 선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향후 다양한 전기차 모델군을 출시하며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EV6 GT는 스포츠카급 성능과 친환경성을 결합한 모델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아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기차 기술력과 고성능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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