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만나는 봄의 절정
꽃길 따라 걷기 좋은 명소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자연스럽게 꽃구경을 떠나고 싶어진다. 특히,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수원은 봄꽃 명소가 많아 꽃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번에는 수원에서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세 곳,방화수류정, 수원화성, 서호천을 소개한다.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은 수원화성의 동북각루로, 조선 시대의 운치를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정자다. 봄이 오면 이곳 주변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마치 한 폭의 한국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방화수류정 앞 연못에 비친 벚꽃과 정자의 반영이 장관을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 질 녘에는 노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벚꽃이 더욱 운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용한 봄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팔달산을 중심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이 화성을 둘러싸며, 화홍문, 장안문 등 주요 지점마다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진다.
특히,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성벽 너머로 보이는 봄 풍경이 장관이다.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도 함께 피어나 다채로운 봄의 색감을 느낄 수 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으니, 낮과 밤 모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호천
수원 서호천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봄이면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벚꽃 아래를 여유롭게 거닐며 봄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서호천 일대에는 유채꽃밭도 조성되어 있어 노란 유채꽃과 벚꽃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4월 초에는 봄맞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며, 자전거 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은 명소다.
수원의 봄은 역사적인 명소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방화수류정, 웅장한 성곽을 따라 피어난 벚꽃이 인상적인 수원화성,그리고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서호천까지 어디를 가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봄, 수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 “무료인데 이런 봄꽃 풍경?”… 4일 만에 11만 명이 방문한 봄 나들이 명소
- “이렇게 바뀌었다”… 절벽 위를 가로지르는 역대급 하늘길 개통으로 인기
- “작년에만 3,874만 명 방문”… 여행객 몰린 ‘이곳’ 어디길래?
- “1년 만에 3,000만 명 이용”…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핫플 도시’
- “270만 꽃송이의 장관에 500만명 방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튤립 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