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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미친듯이 올랐는데 “드디어 살 수 있겠네” … 올라가는 ‘기대감’ , 무슨 일이?

강남3구 아파트값 급등 조짐에도
금리 인하·규제 완화에 기대감 커져
집값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다시 치솟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국민평형’ 아파트들이 수십억 원에 거래되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강남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강남을 제외한 서울 대부분의 지역과 지방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해제, 강남3구 집값 폭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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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강남3구의 상승세는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더욱 가팔라졌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일부터 20일까지 강남3구 아파트 평균 거래가는 24억5,139만 원으로, 해제 전(22억6,969만 원)보다 8% 올랐다.

특히, 송파구 잠실 일대는 84㎡(국민평형) 기준으로 주요 단지들이 1억~2억 원씩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래미안대치팰리스(강남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35억5,000만 원에 거래됐던 것이 이달 13일에는 40억 원에 팔리며 4억5,000만 원이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에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량은 적지만 사려는 사람은 많아 호가가 계속 오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남만 오르고 나머진 침체… 집값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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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강남권과 달리, 서울의 다른 지역과 지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이달 들어 강북·노원·도봉·구로 등에서는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99로, 11개월 만에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을 넘어섰다.

이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전체적인 여론이 집값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강남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뛰고 있지만, 전체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토지거래허가 해제 효과가 과대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로 불붙은 매수 심리… 전국 확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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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면서,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통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인하가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서울 중심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고준석 연세대 교수는 “대출 규제 완화 분위기와 맞물려 금리 인하가 강남권 집값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며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지방 시장은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 이번 금리 인하가 큰 영향을 주긴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서울 강남·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선호 지역 위주로만 상승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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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현재 시장 분위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강남권의 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토지거래허가 해제가 강남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아직 침체 분위기가 짙다”며 “지금 상황에서 무리하게 매수에 나서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강남권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심형석 우대빵 부동산 연구소 소장은 “강남·서초·송파뿐만 아니라 마용성, 동작, 강동 등 주요 지역에서도 가격 상승 움직임이 보인다”며 “당장 급락할 가능성은 낮고, 금리 인하와 맞물려 올해는 강남권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집값
사진 = 연합뉴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이 다시 시작됐지만, 전체 시장이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은 “강남권 집값 상승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며 “실수요자라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리 인하,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주요 지역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기엔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값이 다시 들썩이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무리한 매수보다는 시장 흐름을 면밀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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