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풀었더니…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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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주 기준 0.11% 올라…송파구 0.58%·가남구 0.38%

서울 아파트 전셋 값, 0.03% 상승…전국은 보합세 유지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4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연초 보합세던 서울 아파트값은 2월 1주(0.03%)를 기준으로 상승 전환한 뒤 4주연속 올랐다. 특히 일주일 전(0.06%) 대비 상승폭이 2배 가량 커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0.01%→0.01%) 아파트값도 상승 전환했으나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3%, 0.0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 단지에서는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강남 11개구(0.18%) 중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송파구(0.58%), 강남구(0.38%)와 함께 서초구(0.25%)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강북 14개구(0.02%)에서도 성동구(0.10%), 광진구(0.09%), 마포구(0.09%) 등이 오른 가운데 노원구(-0.03%)는 하락했다.

서울과 달리 지방(-0.04%→-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른 전국 아파트값도 0.02% 떨어지며 하락세를 유지 중이나 일주일 전(-0.03%)보다는 그 폭을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으며, 세종과 8개도가 각각 0.03%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 값은 일주일 전(0.00%)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폭 유지,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토지거래허가구역

전국 아파트 전셋 값은 일주일 전(0.00%)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폭 유지,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일부 입주영향이 있는 지역 및 외곽지역에서 전셋 값이 하락했으나,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지자체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남 11개구(0.04%)에선 관악구(-0.02%), 구로구(-0.01%)는 하락했으나, 송파구(0.12%), 양천구(0.05%), 영등포구(0.05%) 등은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1%)에선 동대문구(-0.09%), 종로구(-0.02%) 등은 하락한 반면 마포구(0.05%), 용산구(0.04%) 등은 올랐다.

이 밖에 수도권에선 인천이 0.04% 하락했으나, 경기는 0.01% 상승했다.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02% 상승한 반면, 세종과 8개도에선 각각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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