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로·강서 준공업지역에 아파트 짓기 쉬워진다…용적률 최대 400% 적용
오랫동안 준공업지역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서울 영등포·구로·강서구 등 서남권 일대에 앞으로 고층 아파트와 상업·주거시설 건설이 용이해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27일 공포와 함께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작년 11월 준공업지역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준공업지역은 1960∼1970년대 제조산업 중심지로 국가 성장에 기여했지만 이후 다양한 도시공간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거, 상업지역으로 개발되지 못하면서 낙후된 곳이 많다. 현재 서울에는 19.
“데이터센터 공급 과잉”…MS,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중단
전 세계 2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급 과잉을 이유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관련업계에는 AI 열풍이 거세지자 이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가 앞다퉈 구축되면서 공급과잉 전망도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 TD 코헨은 MS가 미국과 유럽에서 약 2기가와트(GW) 용량에 달하는 데이터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2기가와트는 150만∼2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TD 코헨은 이번에 중단한 프로젝트는 지
“노후 걱정 끝?” … 평생 모은 돈 날린 1400명 고령층, 참담한...
매일 수익 2% 보장?가짜 투자에 속은 1400여 명고령층 노린 ‘디지털 함정’ 드러나 “2%의 안정적 수익을 매일 드립니다.” 투자 경험도, 디지털 ... Read more
일본 경제 어렵다더니 “한국이 더 심각”… 중산층 무너지는 대한민국 ‘어쩌나’
세계 최저 소비율, 일본보다도 낮아소비 위축의 결정타는 ‘중산층 몰락’ “설마 했는데 진짜였다. 일본보다 우리가 더 심각하다니…” 세계적인 저성장 국가로 꼽히는 ... Read more
메가커피 너마저…아메리카노 1500→1700원으로 200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되는 커피숍 브랜드들의 커피값 인상 대열에 메가MGC커피도 동참했다. 메가MGC커피 브랜드 출범 이후 10년 만이다.20일 메가MGC커피는 다음 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주요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메가MGC커피의 아메리카노(핫)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현재 가격인 2000원이 유지된다.할메가커피는 2100원으로, 할메가미숫커피는 290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된다.대용량 메뉴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는 300원씩 3300원과
반도체·자동차 ‘쌍끌이’에 3월 수출 3.1% 증가…선박, 15개월 만에 최대치
한국의 3월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49억8000만달러의 흑자다.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3월 최대치에 근접했고, 자동차 수출 역시 증가세를 지속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이 582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에는 15개월 동안 지속되던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 기록이 중단됐지만 2월 플러스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15대 주력 수출
명품 플랫폼 발란 결국 법정관리 신청…문제해결 위해 “인수합병 추진”
티메프(티몬 위메프)의 입점사 미정산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을 신청함에 따라 입점 업체들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발란은 지난 24일 일부 입점사에 대한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논란이 됐으며, 지난 28일 밤부터는 상품 구매·결제가 모두 막혀 제 2의 티메프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티메프에 데인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들 판매대금 미결제 소식이 전해지자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란의 자체 결제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춘 상태다.현재 결제창에는 '
“월급 올려준다더니” … 사장도 직원도 ‘피눈물’ 흘리는 사이 ’89조’ 사라졌다
알바는 초단기, 사장은 ‘혼자 장사’소상공인 폐업 100만 시대 도래 “이제는 도저히 못 버티겠습니다. 8월까지만 가게 열 거예요.” 광주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 Read more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지갑 닫힌 노년층에 ‘이걸 어쩌나’ …...
저출산, 고령화, 고금리…‘삼중고’에 무너진 내수 시장30년 내리막 끝에 구조적 한계 드러나 “한국은 이제 내수로 먹고살 수 없는 나라가 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 Read more
한화, 미래 먹거리로 무인기 사업 육성…美 GA와 단거리무인기 공동 개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무인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 분야에 집중 투자해 미래 먹거리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40년 글로벌 무인기 시장은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그레이 이글(GE)-STOL'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운용 경험을 보유한 회사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
교촌치킨, 이탈리아 대사관과 손잡았다…이탈리아 식자재 활용한 치킨 6월 출시
교촌이 이탈리아 국경일 행사를 위한 치킨 등 신메뉴를 개발한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교촌은 양국의 식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교촌의 글로벌 메뉴 개발, 나아가 한국 외식 산업의 세계화를 촉진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교촌은 발사믹 비네거, 파르미자노 레지아노 치즈, 오일 드레싱 등 이탈리아 식자재를 활용한 새 메뉴 '교촌 이탈리아'를 개발하고 있다.교촌은 해당 메뉴를 오는 6월 2일 이탈리아 국경일 행사에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토허구역 재지정…내년 4월까지 연장키로
서울시가 이른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재지정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요 재건축단지 총 4.58㎢ 구역에 대한 토허구역 지정 기한이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서울시는 2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요 재건축단지 등 4곳에 대해 토허구역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가 금지된다. 따라서 임대를 놓거
“등굣길이 지옥으로” … 43명의 학생들이 돌아오지 못한 이유, 세월은 흘렀지만 상처는...
죽음의 아침,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다세월은 흘렀지만 상처는 그대로다남겨진 이들의 바람, ‘기억해달라’ “아직도 그날을 기억합니다. 눈앞에서 땅이 솟구치고, 사람과 차량이 날아올랐습니다.” ... Read more
EU, 애플·메타에 1조원 과징금 부과…’빅테크 갑질방지법’ 첫 제재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이유로 미국 빅테크 애플과 메타에 총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작년 3월 DMA가 전면 시행된 이후 첫 제재다.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애플·메타 등 7개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 특별 규제하는 법이다. '빅테크 갑질 방지법'이라고도 불린다.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고 법을 반복적으로 어겼다고 판단되면 과징금이 최고 20%까지 올라간다. 23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휘청대는 한국 낙농업…”힘은 들고”, “돈은 안되고”, “미래도 불투명해”
국내 낙농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고된 노동에도 불구 낙농 농가당 평균 부채 규모는 5억6000만원에 육박했다.8일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2024년 낙농경영 실태조사'에서 작년 국내 낙농가 경영주 56.4%는 60대 이상이고, 농가당 부채는 평균 5억57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다르면 지난해 낙농가 경영주 가운데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56.4%로, 43.5%를 차지한 20∼50대보다도 많았다. 또 70대 이상 경영주는 2023년 8.8%에서 작년 13.4%로 증가했다. 고령화에 따라 평균
아파트 ‘공급가뭄’심화…전국 일반분양 16년만에 최저
유례없는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이 1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235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3만5215가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올해 들어 아파트 분양 물량 추이를 보면 지난 1월 공급량은 5947가구로 전월(1만2316가구)의 절반 이하였으며 2월에는 2371가구로 다시 전월 대비 급감했다. 3월에는 4040가구를 기
“5분만 충전하면 서울-광주 왕복 가능”… 中의 전기차 혁명에 K-배터리 ‘초비상’
5분 충전에 520km 주행 가능한국 배터리, 놓치면 끝이다 “단 5분 충전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왕복 주행이 가능하다면?” 믿기 어려운 이 기술은 ... Read more
中·日 무섭게 성장하는 사이 “한국만 14년 전 그대로”… 결국 정부 ‘칼...
中·日은 세계 뒤흔드는데한국만 정체… 정부 지원 나선다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 줄이야.” 아시아 콘텐츠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이지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는 처참한 현실을 ... Read more
“이것만 있으면 내 집 마련 가능”… 정부까지 나섰지만 ‘200만 명’ 전부...
청약통장 신뢰 여전히 낮아청년·신혼 지원에도 무용론 확산 “청약 통장은 아직 가지고 있어요. 당첨 기대는 없지만, 그래도 대출 받을 때 유리하다고 ... Read more
“전 세계 쓰러져도 혼자서만 잘나가더니”… 삼성 제치고 1위 차지한 ‘K-기업’의 정체
AI 열풍에 올라탄 메모리 강자SK하이닉스, 전통의 강자 삼성 눌렀다비수기에도 기록 경신한 실적의 비밀 “삼성전자도 못한 일을 해냈다.” 반도체 업계의 전통적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