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이 위메이드에 이어 손자회사인 '위믹스 코리아'의 대표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부회장은 위믹스 프로젝트를 전두지휘했지만, 위믹스와 관련된 주요 기업의 등기임원에서는 더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지난달 말 위믹스코리아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대신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이 위믹스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위믹스코리아는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자회사 'WEMIX PTE. LTD'의 자회사다. 위메이드는 2021년 말 위메이드플레이(전 선데이토즈)를 인수하기 위해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을 설립했고, 2022년 11월 위믹스코리아로 사명을 바꿨다. 미디움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자회사 중 가상자산 위믹스 관련 법인인 '위믹스 재단'에 포함되는 기업은 3곳이다. 위믹스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법인 WEMIX PTE. LTD, 한국영업소인 위믹스피티이엘티디, 투자사업을 영위하는 위믹스코리아다. 장 부회장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사업을 이끌며 '위믹스의 아버지'로 불렸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됐던 위믹스의 재상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매월 급여와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매수해 관심을 모았다. 위메이드에서도 박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