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경기 불황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 공채를 줄이다보니 20대 이하 청년 취업자 수가 2년 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고육지책으로 아르바이트와 인턴체험을 늘리고 있지만, 20대 청년의 고용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이하 취업자 수는 366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384만8000명) 대비 약 18만명 감소했다. 20대 이하 취업자 수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기 시작해 2년 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도 20대 이하 고용 상황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을 뜻하는 고용률은 20대 이하가 45.5%로 전년 동기 대비 0.8%p 줄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고용률은 47.3%로 0.5% 늘었다. 20대 이하가 취업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업들이 경기 침체 여파로 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