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아침에 일어날 때 현기증이 느껴지거나, 샤워 후 갑자기 눈앞이 흐려지며 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저혈압의 신호일 수 있다. 고혈압에 비해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저혈압도 충분히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다. 특히 여름엔 기온 상승과 땀 배출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소실되면서 혈압이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이나 졸도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식단 조절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