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음주 트렌드의 변화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한편, 사업의 주가 되는 소주, 맥주 시장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업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논알콜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도, 향후 주류 시장을 우려하는 모습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최근 식당·유흥주점에서 무·비 알코올 맥주가 공급되고 있다. 개정안에는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무·비 알코올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종합 주류 도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