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동산시장이 정치적인 이슈에 냉·온탕을 넘나드는 모습이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단기간 불붙었던 매수세는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계획과 함께 빠르게 사그라드는 양상이다. 매수세가 한풀 꺾이면서 매물은 쌓이고 집값이 조정받는 등 다시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1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물은 6902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6270건) 대비 10.0% 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물 증가율을 보였다.세종시 아파트 매물을 올 초 8156건 수준을 나타냈으나 지난 4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