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 피해가 국내 보험사로 번졌다. LA에서 주택ㆍ상업용 건물, 트럭 등에 대한 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해 온 국내 보험사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보험 계약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LA 7개 지역 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 등이다. 회사측은 현 시점에서 최대 예상 피해규모를 500억∼6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DB손보 관계자는 "아직 LA산불이 진압되지 않아 정확한 손실규모 산정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