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는 매일 쓰이지만 위생 관리는 종종 간과되는 도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로 헹구고 햇볕에 말리는 정도로 위생 관리를 마치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세균이 들러붙어 있다. 식탁, 싱크대, 도마, 식기 등 다양한 표면을 닦는 동안 행주에는 음식물 찌꺼기, 유기물, 수분이 쌓이며,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된다. 특히 젖은 채로 방치된 행주는 세균에겐 ‘호텔’과도 같다. 환경부 연구에 따르면 젖은 행주에서 검출된 세균 수는 평균 수천 마리에 달하며, 일부는 병원성 균으로도 확인됐다.이처럼 행주는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