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최근 출시하는 신차에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3열 SUV 팰리세이드 신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처음 출시된 3열 크로스오버 SUV 팰리세이드 차량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엔 2024년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일부 리뉴얼을 거쳤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팰리세이드 2세대 모델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예상 그래픽을 제작하는 제작자들도 이런 기대를 반영하여 자신들 만의 렌더링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눈길이 주목된다.
후보1) 팰리세이드 미래는 제네시스에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vburlapp’은 다양한 자동차 영역에서 최신형 모델을 제작해온 가상 렌더링 아티스트다. 그가 이번에는 그 어떤 프리미엄 자동차 SUV도 부끄러워할 만큼 럭셔리한 라인을 갖춘 2세대 팰리세이드 CGI 가상 렌더링을 제작해 선보였다.
그의 렌더링 아트 두 가지로 하나는 제네시스에 좀더 가까운 세련된 모델에 히든 손잡이를 장착한 고급스러운 모델과, 다른 하나는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분할 헤드라이트 스타일, 아치형 C 필러 등 눈에 띄는 요소를 여전히 유지해 팰리세이드의 정체성을 지켜낸 모델 두 가지로 나왔다. 두 모델 모두 다양한 곳에서 변화를 줘 웅장하고 럭셔리한 팰리세이드를 완성했다.
만약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출시된다면 기존보다 훨씬 더 커진 몸집에 역동적이고 견고한 차체와 럭셔리 부문을 확장하고 전면적인 디자인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후보2) 팰리세이드의 미래는 싼타페에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BUZZ는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제품 기획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차세대 팰리세이드의 예상도를 게재했다.
올라비시 보일 부사장은 북미 시장 소비자들이 원하는 조금 더 근육질의 스탠스와 박시한 차체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티스트는 보일 부사장의 말을 바탕으로 몇 가지를 예상 렌더링을 선보였다.
랜드로버의 테마를 유지하면서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레인지로버처럼 보이거나, 더 스포티한 팰리세이드 N라인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ST에 도전하는 모습을 예상했다. 파워트레인 변화에도 주목했다.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효율적인 내연기관을 탑재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후면부 모습은 없지만, 전면과 통일감을 살려 볼드하고 큼직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실내도 최근 출시한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 및 내년 출시 예정인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같은 최신 디자인이 반영될 수 있다고 했다.
현대차는 현재 R&D 센터 내부에서 차세대 팰리세이드의 외장디자인을 마무리하고, 구동계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오는 2025년 1월 양산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