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된 현대차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리콜이 시행된다. 신형 하이브리드 일부 모델에서 전방 카메라 내부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인해 ADAS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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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나올때 마다 리콜하는게 통과의례인가?
이번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인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중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 90조 3(비상제동장치) 별표 7의 9’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결함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전방의 차량, 보행자와 충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이다.

새로나온 싼타페 모델들은 거의 다 무상 수리 진행 중
리콜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점검 및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업데이트 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이탈방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등 작동 불량 현상이 동시에 업데이트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점검 및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5분이다. 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현대차 신형 2.5 터보 모델 역시 엔진 컨트롤 와이어링 외부 노이즈 유입 문제로 인한 엔진 경고등 및 가속 불량 문제로 무상수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