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북극 혹한기 테스트에서의 성적표
기아의 3열 전기 SUV EV9 유럽의 혹한기 테스트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유튜버 ‘CarExplorers’는 스웨덴의 춥고 눈이 내리는 환경에서 EV9의 주행 거리 감소를 직접 테스트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전기차는 날씨 변화에 민감하며, 극단적인 기상 조건은 배터리 팩의 충전 속도에 영향을 준다.
EV9 혹한기 대응 기능
EV9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히트펌프와 배터리 사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은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배터리를 정상 작동 온도에 가깝게 유지하여 주행 거리를 극대화한다. EV9의 가장 효율적인 모델은 싱글 모터 롱레인지 버전으로, 76.1kWh와 99.8kWh의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있다.
스웨덴 혹한기 테스트 결과
스웨덴에서 듀얼 모터 사륜구동 EV9로 진행된 테스트 결과, EV9의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외부 온도가 0도에서 영하 5도 사이일 때 239마일(약 384km)로 1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rExplorers는 이러한 손실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 비추어 볼 때 나쁜 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한, EV9은 충전소로 가야 할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빠른 충전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