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동차는 미국에서 연료 펌프 결함으로 인해 250만 대 이상의 혼다 및 아큐라 차량에 대한 리콜 진행 중이다. 이 리콜은 전 세계적으로 약 450만 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혼다 리콜 대상 차량
이번 리콜에 포함된 차량은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의 다양한 모델로, 혼다 어코드, 시빅, CR-V, HR-V, 리지라인, 오딧세이, 인사이트, 패스포트, CR-V 하이브리드, 클래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핏,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이 있으며, 아큐라 모델로는 ILX, MDX, MDX 스포츠 하이브리드, RDX, RLX, TLX, NSX가 포함된다.
리콜 원인 및 조치
문제의 원인은 부적절하게 성형된 연료 펌프 임펠러로, 시간이 지나면서 이 임펠러가 변형되어 연료 펌프 본체와 간섭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연료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결함은 엔진이 시동되지 않거나 운행 중 정지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을 증가시킨다. 혼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함이 있는 연료 펌프를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리콜 통지 및 대응
딜러들에게는 리콜 통지가 되었으며,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2월에 통지될 예정이다. 연료 펌프 조립은 도요타 계열의 글로벌 부품 공급업체인 덴소가 제작했다. 이번 리콜은 2020년 6월 약 13만 6천 대의 혼다 및 아큐라 모델을 대상으로 한 리콜의 확장판이며, 2020년에는 약 353만 대의 연료 펌프가 리콜되었다.
올해 혼다는 미국에서 63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영향을 미치는 19건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안전성과 제조사의 지속적인 위험 관리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리콜에 영향을 받는 차량 소유자들은 필요한 수리를 위해 현지 딜러에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