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준비 테슬라? 어떤 차가 낙점?
최근 자동차 업계에 전해진 뜻밖의 소식을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식의 주인공은 테슬라 모델 Y다. 내용을 보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 차의 24년형 리뉴얼 버전을 준비 중이다.
심지어는 신차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일부 라인을 약 1주일간 중단하고 준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그렇다면 이 소식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리고 아직 베일 속에 가려진 신형 모델 Y의 예상 변화는 뭐가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갑작스런 신형 소식, 이유는?
업계에선 이번 소식을 두고 중국 내 전기차 시장 상황에 주목했다. 최근 몇 년사이 중국내에선 자칭 라이벌이라하는 비야디(BYD), 샤오펑(Xpeng) 등 기존 및 신규 브랜드들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수많은 신차를 공개하고 있다.
물론 아직 성능으로 멀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시각적으로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디자인에, 공식 성능이라며 엄청난 스펙을 갖고 신차가 쏟아지자 테슬라 조차도 마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었다.
결국 최소 중국내에서라도 경쟁이 불가피해지자, 테슬라는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들은 모델 Y의 사양 변경은 물론,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된 모델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초 테슬라는 6년 만에 디자인과 주행거리가 개선된 모델 3를 선보이기도 했다.
모델 Y 신형, 디자인 변화는?
신형이 정말 나온다면 2024년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이 차를 두고 모델 3 부분변경과 유사한 내외관 디자인 변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이전보다 날렵한 외부 디자인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참고로 현재 변화가 유력할 곳은 휠과 조명이다., 다른 제조사라면 턱없이 적었을 변화 수,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오랫동안 변화가 거의 없었던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렇게 바꿔도 적잖은 차이를 보일 것이라 보고 있다.
단순히 껍데기만 변화? 성능은?
디자인 외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바로 성능이다. 현재로썬 사륜구동의 롱레인지가 바뀔지, 후륜 기반의 모델이 바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판매 중인 롱레인지와 스탠다드의 성능은 다음과 같다.
<모델Y 롱레인지_미국산>
▶ 사륜구동(AWD) – 전,후륜 모터 각 한 개씩
▶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 (최대)511㎞
▶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삼원계배터리) 탑재
<모델 Y_중국산>
▶ 후륜구동(RWD) -후륜에 모터 한 개
▶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 (최대)350㎞
▶ 중국 CATL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힌편 주행 성능외에도 사각지대 모니터링,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액티브 후드 등의 사양 업그레이드를 예상하는 경우도 있었다.
외신과 업계 소식을 종합해보면, ‘모델 Y’ 의 첫 부분변경모델은 오는 24년 중반 중국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테슬라 측의 신형 모델 Y 계획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근거 없는 소식이라면 진화에 나서야할 이들이 별다른 반응이 없자 ‘사실이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곧 있으면 2024년도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위의 소식은 향후 알려지게 될 공식 내용과 얼마나 차이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