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새 쿠페형 SUV
내년 한국 땅 밟는다고
그 정체 공개되자 네티즌 ‘환호’
SAV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SAV는 Sport Activity Coupe의 약자로, 쿠페와 SUV를 결합한 패스트백 형태의 SUV를 뜻한다. 의외로 자동차 업계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이를 가장 먼저 사용한 곳은 BMW 브랜드로, 자사의 X4, X6를 설명하기 위해 만든 용어라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SAV를 흔히 ‘쿠페형 SUV’라는 명칭으로 통용한다.
쿠페형 SUV의 실질적 부흥을 이끈 브랜드는 단연 BMW이다. 이들의 경우 자사의 쿠페형 SUV 라인업, X4와 X6로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기록, 해당 차종의 상품성 인증을 선도적으로 일구었다. 당연하지만 이는 다른 브랜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벤츠의 경우 GLC 쿠페, GLE 쿠페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고, 포르쉐 역시 자사 SUV인 카이엔에 쿠페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이런 BMW의 새로운 쿠페형 SUV가 한국 땅을 밟게 됐다. X4보다도 한 체급 더 작은, 2세대 X2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 출시를 예정한 BMW의 2세대 X2. 해당 차량이 갖는 특징들로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BMW의 새 쿠페형 SUV
2세대 X2, 국내 출시 예정
지난 28일, 업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중 2세대 X2를 출시한다. 해당 차량은 X4, X6에 이은 BMW의 3번 째 쿠페형 SUV가 될 전망이라고. 그래서일까? 크로스오버에 가까웠던 이전 세대 대비, 더욱 더 커진 차체와 매끄럽고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전면부는 보다 날렵하게 디자인이 된 헤드램프와 대형 키드니 그릴, BMW 시그니처 DRL을 통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후면부에는 BMW의 어떤 차량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이는 볼륨감 있는 테일게이트, 하단 범퍼와 조화를 이뤄 전면부가 주는 강인한 인상을 유지해냈다.
차체 크기는 작아도
넘치는 성능 보유했어
실내 공간 역시 더욱 넓어진다. 이전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23mm 정도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
실내에서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그밖에도 토글식 기어, 플로팅 콘솔 등의 디자인 요소들이 채택됐다.
국내 출시되는 2세대 X2는 디젤 모델인 sDrive 18d. 가솔린 모델인 sDrive 20i로 구성된다.
sDrive 18d.모델의 경우 2.0L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7단 DCT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6.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sDrive 20i 모델의 경우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sDrive 18d와 동일한 7단 DCT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해당 조합은 최고 출력 204마력 , 최대 토크 30.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현행 1시리즈, 2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실질적 경쟁자 없는 상태
상당한 인기 예상된다고
2세대 X2는 국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탈 수 있는 프리미엄 쿠페형 SUV 포지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차량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차량이 아우디의 Q3 스포트백을 제외하곤 아예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가격의 경우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으나, 업계에서는 시작가 6천만 원대를 예상하는 중이라고.
국내 출시를 앞둔 BMW 2세대 X2. 해당 차량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들은 ‘와.. 드디어 한국 출시?’. ‘가성비 쿠페형 SUV 등장’. ‘이 모델은 진심 잘 팔리겠다’. ‘진짜 디자인 하난 독보적이네’. ‘나도 한 대 장만하고싶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2세대 X2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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