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로 유명한 김종국
알고 보니 G바겐 오너였다
김종국, G바겐 타는 이유는?
‘짠돌이’ 캐릭터로도 유명한 가수 김종국,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공개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국은 이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해 절약 방법에 대해 ‘물티슈부터 아껴 써라’, 여름에는 ‘에어컨보다 선풍기가 최고다, 잘 때는 다 벗고 이불 안 덮으면 그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명세에 비해 절약하는 면모와 함께 저축 공로로 인해 최근에는 대통령 표창상을 받기도 해 화제가 됐다.
그런 김종국이 타는 차량은 고가의 수입차로 밝혀져 화제이다. 바로 201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으로, 당시 출시 가격만 1억 4,480만 원에 달하는 차량이다. G바겐만 약 10년을 타고 있는 셈인데, 김종국이 G바겐을 고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클래식하고 각진 느낌을 선호’
차량 좁아도 가까워서 좋다고
김종국은 ‘개인적인 감성으로 지바겐 구형을 너무 좋아한다’며 각진 차체 디자인을 두고 ‘클래식하고, 예전 각그랜저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G바겐은 약간 둥글둥글하고 트렌디하다’며 구형 G바겐을 만족하며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G바겐의 차체 크기는 2014년식을 기준으로 전장 4,725mm, 전폭 1,770mm, 전고 1,970mm, 휠베이스 2,850mm이다.
중형 SUV로 분류되지만 전폭은 그다지 넓지 않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전폭 1,865mm보다 95mm 좁은 수준이다. 특히 근육으로 인해 덩치가 큰 김종국이 차량에 다른 사람과 함께 탄다면 숄더룸 공간에서 넉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옆 사람하고 되게 가까워 데이트할 때 좋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G바겐의 스티어링 휠을 두고 ‘무거움이 좀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 느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최신 기능 잘 사용 안 해
구형 모델로도 충분하다
이같은 김종국의 G바겐은 2014년식임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4만 8천km 남짓으로 밝혀졌다. 연식이 오래됐기에 주변에서 ‘차를 왜 안 바꾸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김종국은 ‘시간이 좀 지나 막 다뤄도 괜찮은 상태가 가장 좋다’라며, ‘차에 있는 기능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차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성격은 아닌지,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들어와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G바겐의 부족한 편의 기능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김종국은 ‘최신 기능들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 ‘내가 사용하는 건 비상등 정도’라고 말하면서도 차량 내 컵홀더가 없어 커피를 들고 운전하거나 바닥에 커피를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이 타는 G바겐은 2세대 구형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 350 CDI 블루텍 모델로 알려졌다.
연예인들의 차, G바겐
가격은 1억 4,660만 원
당시 1억 4,660만 원의 고가에 판매되긴 했으나 G 클래스 중에서는 가격대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여기에 3.0L V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11마력과 최대 토크 55.1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G바겐은 김종국 외에도 유명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차량 중 하나로, 벤츠의 프리미엄한 이미지와 특유의 각진 디자인, G바겐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명성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G바겐은 남자들의 로망이다’, ‘인간미 넘치는 김종국 모습이 보기 좋다’, ‘김종국이랑 지바겐이 진짜 잘 어울린다’, ‘김종국이 지바겐 모델해야 할 듯하다’,’ 차가 멋있고 좋아 보인다’, ‘김종국 이런 매력도 있는지 몰랐네’, ‘그래도 이 정도면 차 좀 바꿔도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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