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계속될까?”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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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디엣지/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급증

최근 하이브리드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기아 국내 및 해외에서 역대 최대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80만대에 근접해 전년 대비 25% 늘어날 전망이다. 2011년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자 개발한 현대차·기아의 선제적 대응이 빛을 발하고 있다.

기아-스포티지
▲ 기아 스포티지 / 출처: 기아자동차 UK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성과

현대차·기아의 올해 1~11월 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PHEV) 판매량은 국내 25만4258대, 해외 51만2706대로 총 76만6964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이며, 11월까지의 판매량만으로도 이미 지난해 국내외 판매량인 63만8888대를 10만대 이상 넘어선 것이다.

▲ 더 뉴 투싼/출처: 현대자동차
▲ 더 뉴 투싼/출처: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과 판매량 증가

2011년 자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탑재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출시된 지 12년 만에 판매량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새 엔진 개발 등 핵심 부품 내재화와 자체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이 같은 극적인 판매량 증가를 이루었다.

▲ 출처: 기아자동차
▲ 출처: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2020년에는 현대차·기아 엔진 기술의 집약체인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개발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 엔진은 적은 배기량에도 180마력의 준수한 출력을 보여 하이브리드 차량 가속력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줬다.

GV80 쿠페
▲ 제네시스 GV80 쿠페 / 출처: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량시장의 밝은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된 반사 효과도 기대되며,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차량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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