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 지배자는 정해져있다?!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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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올 뉴 그랜저/ 출처: 현대

현대차·기아, 국내 자동차 시장 압도적인 지배력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 국산차 10대 중 9대 이상이 현대차와 기아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의 국산차 내수 점유율은 91.5%에 달하며, 현대차는 52.5%, 기아는 39.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 디 올 뉴 그랜저/ 출처: 현대
▲ 디 올 뉴 그랜저/ 출처: 현대

경쟁사들의 부진과 시장 독과점 문제

GM 한국사업장과 르노코리아의 부진은 신차 부재가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으나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르노코리아는 XM3 이후 신차가 없어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은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XM3 / 출처: 르노 코리아
▲XM3 / 출처: 르노 코리아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 양극화

수입차 시장에서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BMW와 벤츠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56.9%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고급차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77.7%에 달하며, 대중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이 1% 수준에 불과하다.

BMW의 5시리즈
▲BMW의 5 시리즈/출처: BMW

수입 대중차의 부진 원인

수입 대중차 브랜드의 부진은 상품 경쟁력이 현대차와 기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수입차=비싸고 좋은 차’라는 공식이 더 이상 국내 시장에서 통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도요타와 폭스바겐은 각각 하이브리드 기술과 전기차 라인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유치하려 하고 있다.

시장 독과점의 부정적 영향

특정 회사의 시장 독과점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 왜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경쟁 부재는 가격 인상과 품질 개선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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