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어디가고… 해외 IT 업체 자동차 시장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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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업체 첨단 자동차 시장에 주목: CES 2024에서 성과 강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글로벌 IT 업체 및 팹리스 기업들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자동차 시장에 주목하며, 이 분야에서의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 퀄컴, 엔비디아, AMD 등 대형 팹리스 기업들은 이 시장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고객사 확보와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퀄컴의 오토모티브 사업 성장

퀄컴은 2021년 ‘디지털 섀시’를 공개하며 오토모티브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이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AP를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 ADAS 등을 클라우드로 연결한다. 퀄컴의 오토모티브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칩 공급 계획

엔비디아는 CES 2024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리오토, 만리장성자동차, 지커, 샤오미의 전기자동차에 자율주행용 ‘DRIVE’ 칩을 공급할 계획을 발표했다. 만리장성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엔비디아 칩셋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첫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도 엔비디아의 칩셋을 사용한다.


퀄컴 CEO의 긍정적 전망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CES 2024 행사장에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토모티브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퀄컴은 2026년까지 오토모티브 사업 매출을 약 40억 달러로, 2031년에는 90억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IT 업체 진출과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변화

아몬 CEO는 “퀄컴이 현재 당초 세운 목표를 앞서 나가고 있다”며 “여러 OEM 업체들과 협력하며 오토모티브 산업이 디지털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화와 첨단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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