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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 디젤 떠넘기기?!”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 논란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 계획

폭스바겐 자동차는 준대형 SUV인 투아렉 신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2018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의 부분 변경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규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모델에는 1만 9,200개의 마이크로 LED로 구성된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후면부 엠블럼에 조명이 들어가는 상위 트림이 제공된다.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실내 디자인과 기능

투아렉의 실내 레이아웃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었다. 루프 로드 센서를 탑재하여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하며,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음성 인식 기능이 한 단계 발전하여 사용자에게 더 나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디젤 파워트레인 논란

폭스바겐 투아렉은 3.0L V6 디젤 엔진을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 제공되는 2.0L 4기통 및 3.0L V6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의 다양한 옵션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 디젤 차량을 계속 출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 라인업과 디젤 차량의 비중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 라인업을 살펴보면 디젤 차량의 비중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순수 전기차인 ID.4, 가솔린 단일 구성인 제타가 있지만, 골프, 티구안 등 주력 모델은 여전히 디젤 모델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투아렉과 아테온은 디젤 사양만 운영 중이다.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디젤 차량의 판매량과 시장 반응

작년에 판매된 수입차 중 디젤 차량의 비중은 13.4%였으나, 폭스바겐의 경우 전체 판매량 중 디젤이 48.7%를 차지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평균치의 3배 이상이며, 내연기관 사양으로 한정하면 절반 이상이 디젤인 셈이다.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 투아렉 /출처: 폭스바겐

업계는 글로벌 디젤차 점유율이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완성차 제조사들은 한국 시장에 디젤차 물량을 떠넘기는 분위기다. 할인을 통해 가성비를 어필하며 디젤차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디젤차를 조기에 퇴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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