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초소형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해 캐스퍼의 순수 전기 버전을 테스트 중이다.
29일(현지시간) 외신은 현대차 캐스퍼 EV의 스파이샷을 공개하며 겨울 테스트를 위해 추운 유럽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캐스퍼 EV는 유럽 시장에서 피아트 500e와 폭스바겐 e-Up!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퍼는 지난 202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는데, 초소형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콤팩트 디자인으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가솔린 모델은 1.0리터 엔진을 파워트레인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를 라인업에 도입해 새로운 경차 전기차 붐을 노릴 계획인다.






스파이샷에서 캐스퍼 EV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분할된 형태의 LED 조명, 실내 인테리어, 실루엣 등 일부 특징을 나타낸다. 또한 앞 범퍼에 충전 포트가 있으며 배기 파이프는 제거된 모습이다. 살짝 보이는 내부에는 내연기관보다 큰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이 눈에 띈다.
외신은 캐스퍼 EV가 최대 184마력을 생산할 수 있는 보그워너사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로 동력을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출력은 양산 모델에서 다소 축소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편, 캐스퍼 EV의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와 같은 다른 세부 사항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캐스퍼 EV는 올해 안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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