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날았다” 친환경차 영향으로 현대차에 불어닥친 긍정적인 바람… 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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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경영실적 컨퍼런스콜 실시,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북미, 유럽, 인도 등 견조한 판매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연간 매출액 162조 6,636억원, 당기순이익 12조 2,723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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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IFRS 연결 기준 판매 108만 9,862대, 매출액 41조 6,692억원(자동차 33조 4,622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2,070억원), 영업이익 3조 4,078억원, 경상이익 3조 2,581억원, 당기순이익 2조 2,026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2023년 4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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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출처-현대자동차)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주요 시장의 수요 확대를 통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금리 수준 등 대외 매크로(거시경제) 변수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2023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08만 9,86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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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본사 (출처-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는 2023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108만 9,8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 증가한 규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만 8,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 1,30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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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자동차)

2023년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증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17만 3,297대로 집계됐다.

이중 전기차(EV)는 5만 7,975대, 하이브리드(HEV)는 10만 3,133대를 차지했으며, 2023년 연간으로는 전기차 26만 8,785대, 하이브리드 37만 3,941대를 포함해 전년보다 37.2% 늘어난 69만 5,382대의 친환경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1조 6,692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대수 증가, 선진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을 통해 매출액이 늘었고 2023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1,32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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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하이브리드 (출처-현대자동차)

2023년 4분기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오른 80.0%를 나타냈다. 판매 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 등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높아진 11.9%를 기록했다.

이 결과,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한 3조 4,078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8.2%를 달성했다.

또한, 경상이익은 3조 2,581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러시아 공장 매각을 반영한 2조 2,02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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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출처-현대자동차)

한편, 2023년 누계 기준 판매 대수는 421만 6,898대로 집계됐으며, 러시아 공장 매각을 반영한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 경상이익 17조 6,187억원, 당기순이익 12조 2,7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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