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e 레드 에디션
그랜저 맞먹는 가격 눈길
가격대만 무려 4천만 원대?
피아트의 500은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경형 해치백이다. 독특한 액세서리와 다양한 색상으로무려 50만 가지가 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귀여운 외모에 디자인적 매력까지 갖춰 국내에서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편, 피아트 측은 500의 전기 모델을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며, ‘레드 에디션’이 그 첫 번째 모델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차량의 이미지가 공개되자, 귀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피아트 500e의 가격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못한 가격’을 가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귀여운 실루엣
17인치 스포크 휠
피아트 측에 따르면 500e는 과거부터 이어진 독특한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소형 전기차’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한다. 피아트 500e 레드 에디션은 귀여운 실루엣과 분할형 헤드 램프가 특징이다.
피아트 500e 레드 에디션은 밝은 빨간색 외부 페인트로 마감되었고, 다이아몬드 컷으로 브러시 포인트를 준 검은색 17인치 스포크 휠이 장착되었다. 공개된 내부 사진을 자세히 보면 빨간색 색상 테마가 대시보드 게이지 클러스터부터 차량의 테두리까지 전체적으로 확장되어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소형 42.0kWh 배터리 팩
피아트 500e 레드 에디션은 뛰어난 내부 기능으로도 주목받았다. 해당 차량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갖춘 10.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체 LED 전면 조명,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레인 감지 앞 유리 와이퍼, 무선 충전 패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되었다.
해당 차량의 전기 파워 트레인은 앞바퀴에 118마력의 출력과 22.4kg.m의 토크를 전달한다. 피아트 500e에 장착된 소형 42.0kWh 배터리 팩은 EPA 추정 149마일(약 24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를 DC 급속 충전기에 연결하면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5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4천만 원 대의 가격
국내 출시는 미정
피아트 500e 레드 에디션의 기본 가격은 34,095달러(한화 약 4,537만 원)였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사악한 가격이 알려져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휩싸였다.
동일한 가격대로 살 수 있는 차량은 투싼-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K8, 그랜저 등이 있다.
피아트 500e 레드 에디션은 미국에서 올해 1분기에 판매될 예정이며,
이후에 다른 에디션 모델도 판매될 것이다. 국내 출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피아트 500e가 가격을 대폭 내리지 않는 이상 국내 시장에서는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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