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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포함한 나흘간의 짧았던 설 연휴가 끝나고 고속도로 정체도 해소되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국적으로 차량 420만 대가 이동했고 귀경 교통량은 42만 대, 귀향은 34만 대인 것으로 추정했다.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3~4시쯤 가장 심했으며 밤 11시쯤 정체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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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과 같이 정체가 심할 땐 도대체 맨 앞에 차는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유튜브 ‘진용진’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교통상황실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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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를 확인해보니 실제로 맨 앞의 차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기름이 떨어졌거나 다른 이유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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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상등을 키고 옆 차와 다투고 있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확인하거나 전방주시를 안하는 등 여러가지 사유로 앞에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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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뿐만 아니라 이른바 ‘유령 체증’이라고 불리는 현상도 있다. 앞 차가 차선을 바꾸게 되면 그 뒤의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게 된다. 뒤이어 오던 차들도 연속적으로 속도를 줄이게 되고 그 시간이 쌓이면 정체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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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사고가 난 경우, 사고가 나면 구경하려고 속도를 늦추는 경우,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 내비게이션을 만지는 등 운전 외 다른 행위를 하다가 급정거를 하는 경우가 정체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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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령 체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 외 다른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하며 과도한 끼어들기는 삼가는 것이 좋다. 옆 차선이 더 안 막히는듯한 착각이 들어도 끼어들기를 계속할수록 뒤에 있는 차들은 더 막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