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인기 픽업트럭
관련 세제혜택 개정으로
차주들 세금폭탄 맞는다
2024년 업체들의 다양한 픽업트럭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픽업트럭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픽업트럭의 다양한 세제 혜택이 없어지거나 변경된다는 것이다. 다행이 해당 소식은 국내 소식이 아니다. 저 먼 섬나라, 영국의 소식이다.
픽업트럭은 국내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화물차로 분류되어 배기량과 관계없이 다양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국에서 전해지는 이 소식은 적은 부담으로 승용차와 상용차의 장점을 동시에 누리던 영국 픽업트럭 소비자들에게 큰 타격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픽업트럭 차주들 비상
세금 5배 증가 예상된다고
영국 현지에서 픽업트럭은 상용차의 지휘를 잃게 된다.
영국 현지 편익세 관련 법안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2024년 7월 1일 이후 구매한 모든 픽업트럭에 대한 개인 청구액이 거의 5배 증가한다. 이는 픽업트럭 차주들에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은 픽업트럭 시장의 주요 소비 시장 중 하나이다.
영국은 부가가치세와 편익세 감면으로 그 수요가 많다. 포드 레인저의 경우 영국 현지 시장에서 가장 팔린 모델로, 2023년 한 해 동안 시장 점유율 45.5%에 해당하는 18,679대의 등록이 이루어졌다.
픽업트럭 세제 혜택
어느 부분 변경됐나?
영국은 현재 하드탑이 장착된 경우 1,045kg 또는 1,000kg 이상의 페이로드를 갖춘 모든 픽업트럭을 상용차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규정이 바뀌는 7월 1일부터 페이로드가 기준이 아닌 두 번째 행의 좌석의 여부로 결정된다. 두 번째 행 좌석이 있는 모든 픽업트럭은 승용차로 규정된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일드 트랙은 2.0 디젤 엔진으로 230g/km의 CO2 배출량을 갖고 있다.
이는 37% 상위 BIK 과세 대상에 해당한다. 따라서 영국 20% 납세자는 회사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월 £291(약 48만 원), 40% 납세자는 월 £582(약 97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현재 20% 납세자의 경우 월 £60(약 10만 원), 40% 납세자의 경우 월 £120(20만 원)과 비교된다.
자동차 업체들은 비상
네티즌은 통쾌하다는 반응
바뀐 법안 대상은 7월 1일 이후 구매자들에게 적용되며, 그전에 접수된 구매나 렌탈은 대상에 포합되지 않는다. 또한 좌석과 설비를 모두 영구적으로 제거하여 상업용으로 적합하게 만든 더블 캡 픽업트럭도 대상에 제외된다.
네티즌은 바뀐 세제 관련 법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 허점을 막는 데 왜 이리 오래 걸린 지 모르겠다’. ‘픽업트럭을 보조금 받는 데 사용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등 개정된 법안에 대해 지금이라도 올바르게 변경되어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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