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차량, 스파이샷 유출 살펴보니…
기아의 최신 전기차 모델인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도로 위에서 발견되었다. 이번에는 국내의 한 충전소에서 이 차량이 발견되었는데, 위장막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휠을 통해 전면부가 크게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각형 모양의 새로운 헤드램프와 그래픽은 기아의 다른 전기차인 EV5와 유사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면부의 수정 외에는 측면부와 후면부에서는 큰 변경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티드 디테일이 일부 변경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외관은 현재 모델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 유사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신 UI/UX를 적용하기 위해 기아의 최신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및 첨단 사양들도 최신 기아 차량에 적용된 기술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OTA 서비스, 무선 카플레이, 빌트인 캠 2, LFA 2, HDA 2, 온 디맨드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더 높은 밀도의 배터리 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렴한 가격대를 위해 LFP 배터리가 추가될 예정이라는 소문도 있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는 올해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고성능 GT 버전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7이 국내 및 해외에서 포착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과 숏카 등에서 공개된 위장막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아이오닉7은 이전에 공개된 ‘세븐(SEVEN)’ 콘셉트의 스타일링과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수평으로 연결된 두꺼운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DRL)과 범퍼에 수직형으로 12개의 큐브 스타일 LED를 촘촘하게 적용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범퍼에는 큰 차체를 고려한 스키드플레이트와 배터리 냉각을 위한 일체형 에어플랩이 함께 위치한다.
측면부는 D필러에서 급격히 치솟는 디자인의 벨트라인과 사각 형태의 클래딩 등을 통해 SUV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상당히 완만하게 누운 A필러와 포물선을 그리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21인치의 휠은 콘셉트카에서 호평을 받은 바람개비 형태의 액티브 에어로 알로이 휠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트렁크를 감싸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배치한 테일램프에 방향지시등이 통합된다. 마이크로 픽셀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일반적인 테일게이트 형태로 변경되었다.
실내는 6인승 및 7인승 등 다양한 좌석 구성 옵션이 제공되며,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 레버, 터치 패널 공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적용된 모델은 내부에 ‘D’자형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7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기아 EV9, 볼보 EX90, 폴스타 3,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