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깡패네…” 1천만 원도 안 한다는 혼다의 전기차 모델, 대체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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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밴 e (출처-혼다)
N-밴 e (출처-혼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경상용차 N-밴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N-밴 e’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N-밴은 2011년 일본 시장에 데뷔한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 11년 동안 일본의 경차 부문에서 선두를 달려온 인기 차종이다. 

연간 2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며, 넓은 내부 공간과 적재 용량을 갖춘 실용적인 전기차로 조용한 주행과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혼다 N-밴 e, 작은 차체 크기에도 300kg에 이르는 뛰어난 적재량 갖춰…

N-밴 e (출처-혼다)
N-밴 e (출처-혼다)

2018년에 선보인 N-밴과 비교해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으며, 특유의 헤드라이트와 범퍼 디자인, 높은 차체가 특징이다.

실내는 재활용 소재를 제외하고는 기존 N-밴 내연기관 버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변속기 레버는 최신 혼다 차량과 유사한 스타일을 가졌다.

적재 공간은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1열 보조석과 2열 시트는 모두 폴딩이 가능한 구조로, 모든 시트를 접으면 바닥이 평평하게 되기 때문에, 짐을 적재하기에 최적화됐다. 

N-밴 e (출처-혼다)
N-밴 e (출처-혼다)

여기에, 최대 적재량이 300kg에 이르며, 소형 모터사이클도 실을 수 있어 작은 크기임에도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N-밴 e의 배터리는 차체 아래에 배치되어 무게 중심이 낮아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여준다. 

더불어, 혼다 커넥트, 혼다 센싱 주행 보조 시스템, 일본 경차 최초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이 탑재되며, 1회 충전으로 2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N-밴 e (출처-혼다)
N-밴 e (출처-혼다)

혼다는 전기모터의 구체적인 출력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무거운 짐을 실었을 때도 강력한 가속력을 낼 수 있으며, 내연기관 모델 대비 훨씬 낮은 소음과 진동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서보 브레이크와 회생 제동 시스템의 적용으로, 높은 화물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으며, 배터리의 추가로 인한 무게 증가에 따라 브레이크 디스크 크기가 가솔린 모델에 비해 커졌다.

N-밴 e (출처-혼다)
N-밴 e (출처-혼다)

한편, 지난해 9월 말 발표한 혼다 N-밴 e의 가격은 100만 엔(한화 약 89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올해 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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