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준대형 왜건 ‘RS6 아반트 GT’ 공개
’90 콰트로 GTO’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으로 660대 한정 판매
아우디가 브랜드의 대표 준대형 왜건 모델인 RS6 아반트 GT를 공개했다.
RS6 아반트 GT는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모델로, 기존 RS6 아반트를 기반으로 더욱 강화된 성능과 독특한 스타일을 갖춘 스페셜 에디션 차량이다.
이 차량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디자인, 일반 모델대비 향상된 최고출력 630마력과 세라믹 브레이크 등이 특징이며, 66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아우디 ‘RS6 아반트 GT’,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아우디 RS6 아반트 GT는 지난 1989년 미국에서 열린 IMSA 대회에 출전했던 ’90 콰트로 GTO’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전면부에는 눈에 띄는 블랙 그릴과 넓은 공기흡입구가 배치되어 있으며, 레드 컬러의 스플리터가 차량의 공격적인 자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보닛과 전면부 측면 펜더는 경량화를 고려해 카본으로 제작되었으며,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데칼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루프 레일의 제거와 3색 데칼의 적용이 주요 변화로, 차량의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22인치 6스포크 휠은 흰색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스포크 하단부에는 브레이크 로터의 냉각을 돕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있다.
후면부에는 모터스포츠 DNA를 반영한 루프 스포일러와 디퓨져가 탑재되어 고속 주행 시 차량의 안정성을 높이고 공력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후면 범퍼에 포함된 일자형 반사판은 차체의 넓은 폭을 강조하고 있다.
RS6 아반트 GT의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레이스 감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알칸타라 내장재로 꾸며져 있다. 특히,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등 실내의 주요 부분에 알칸타라가 폭넓게 적용되어 있으며, 레드 컬러 실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어 강렬한 레이스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실내 곳곳에는 레드 컬러의 박음질과 구리 색상의 장식이 추가되어, RS6 아반트 GT만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센터콘솔에는 이 모델이 660대 한정 생산되는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리는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어, 차량의 독특함과 희소가치를 강조한다.
시트 구성도 매우 특별한데, 1열에는 고성능 드라이빙을 위한 버킷 시트가, 2열에는 스포츠 타입 시트가 각각 설치되어 있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최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아우디 ‘RS6 아반트 GT’, 제로백 3.3초를 자랑하는 강력한 성능
RS6 아반트 GT는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로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30마력과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하며, 이는 일반 모델 대비 각각 30마력과 5kgm 높은 수치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RS6 아반트 GT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고성능 주행을 위한 여러 특별한 장비도 탑재되어 있다. 튜닝된 스포츠 리어 디퍼렌셜은 차량의 핸들링을 최적화하여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지상고를 10mm 낮춘 서스펜션은 차량의 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세라믹 브레이크는 뛰어난 제동 성능을 제공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컨티넨탈 타이어는 우수한 그립력을 보장해 강력한 엔진 성능을 도로 위에서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660대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인 RS6 아반트 GT는 오는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독일 및 영국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21만 9,355유로(한화 약 3억 1,650만 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