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4 부분변경 국내 출시 임박
국내는 사륜구동 트림만 선보일 예정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모습
캐딜락의 대표 준중형 SUV, XT4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 따르면 캐딜락코리아는 최근 XT4의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인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부와 더 화려해진 실내가 특징인 신형 XT4는 국내 시장에는 사륜구동 트림으로만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도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딜락 XT4 부분변경,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신형 XT4의 외관은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캐딜락의 대형 프레스티지 세단 에스칼라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그릴, 슬림한 가로형 방향 지시등, 캐딜락의 상징적인 세로형 주간 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휠 옵션도 제공되며,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74mm, 전폭 1,948mm, 전고 1,605mm, 휠베이스 2,779mm로, 낮고 넓은 스탠스를 강조하여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과 강렬한 존재감을 동시에 발산한다.
신형 XT4의 내부는 혁신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캐딜락 리릭에서 영감을 받은 총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AKG 스튜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 회전식 다이얼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제어 등 최첨단 기능들이 탑재됐다.
여기에, 구글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고 상위 트림에는 1열 마사지 시트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신형 XT4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38마력과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20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의 복합 연비는 10.3km/ℓ(도심 9.3km/ℓ, 고속 11.8km/ℓ)로, 효율과 성능 사이에서 균형을 맞췄고 전륜과 후륜 모든 바퀴에는 245/45R20 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돼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한편, 국내 출시를 앞둔 XT4 부분변경은 미국 기준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며, 국내 사양인 사륜구동의 가격은 4만 3190달러 (한화 약 5,78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