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파가니 오토모빌리가 IED 토리노의 디자이너 24명과 협력하여 브랜드 최초의 슈퍼카 존다(Zonda) 탄생 25년을 기념하는 콘셉트카를 만들어 선보였다.
IED 토리노 디자인 학생들과 파가니의 자체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작업은 현재 세대를 위한 클래식 존다 디자인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탈리아 모데나에 본사를 둔 파가니는 올해로 존다를 선보인 지 25년이 됐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신진 디자이너 팀과 협력하여 하이퍼카 콘셉트인 알리시아(Alisea)를 공개했다.
이 시제품은 스케치부터 디지털 3D 모델 제작, 최종 1:1 콘셉트 차량을 만드는 프로젝트 모든 단계에서 IED 토리노 교통디자인 석사과정 학생들과 파가니가 함께 작업했다.
알리시아는 길이 4,520mm와 휠베이스 2,795mm이며 존다보다 75mm 이상 지면에 더 가깝도록 디자인됐다. IED 디자인 팀은 존다와의 시각적 연결과 차체를 최대한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표면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밝혔다.
알리시아는 다른 슈퍼카가 많은 양의 공기를 미드십 엔진과 냉각 라디에이터에 주입하기 위해 사이드 스쿱을 적용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버블 캐노피는 존다와 같이 1980년대 C그룹 내구레이스 경주용차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곡선은 더 부드럽고 유기적이며, 파가니의 트레이드마크인 쿼드 헤드라이트 룩으로 업데이트하고 A필러 미러도 슬림화 했다.
각 모서리의 거대한 펜더는 리어 데크의 낮은 높이를 부각시키고 후면은 원형 배기 장치가 또 다른 파가니의 디자인 주요 특징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파가니는 존다를 시작으로 와이라, 유토피아 등 을 차례대로 출시해 오면서 주문 제작 슈퍼카 브랜드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MOTOR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