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 전기차 부문 1위 레이EV ‘눈길’
덩달아 올해 출시 예정인 EV3 기대감 높아져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제조사의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승용 전기차 부문에서 기아의 레이EV가 1위를 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기아는 경형, 중형, 소형 SUV, 준중형 SUV, 중형 SUV, 미니밴을 포함해 6개 부문에서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 엔트리 EV, 레이 EV
이번에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작년 9월에 출시된 레이 EV는 올 1분기 국내에서 총 1만5천65대의 전기차 중 2천442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천41대 판매된 현대차의 포터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승용 전기차 부분에서는 1위이다.
또한,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2천120대를 기록했고,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가 1천870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최근 가성비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BYD 등 전세계 저가 전기차 브랜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흐름과도 같다.
전용 전기차 모델로 출시 예정인, EV3
올 1분기 판매실적 중 레이 EV가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의 소형 SUV EV3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EV3는 EV6와 EV9으로 대변되는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볼륨모델로 출시하는 전기차이다.
또한, E-GMP 기반으로 하는 다른 전기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한국과 북미를 비롯한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EV2·EV3·EV4·EV5 등 6개의 대중화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EV3와 EV4의 글로벌 판매 가격은 3만5000~5만 달러 사이로 알려졌으며, 각종 보조금을 적용하면 약 3천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해 보인다.
수입차 브랜드 1위는 폭스바겐의 ’ID.4’
국산 브랜드에서는 기아의 레이 EV가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유럽 브랜드 중에는 폭스바겐의 ‘ID.4’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351대를 판매하며 유럽 브랜드 1위에 등극했다.
ID.4는 비틀, 골프를 이을 폭스바겐의 대표 차종으로 개발되었고,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시 복합 421km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4.9km/kWh의 높은 에너지 효유을 보여준다.
또한, 수입 승용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492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되어 약 4,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 국내 고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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