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2023년 한 해 약 6조 5,350억 원의 부품 구매
2022년 총 구매 비용과 비교해 무려 25% 증가한 금액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부품 구매 누적액 30조 7,800여 억원
BMW 그룹이 지난해, 약 6조5350억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
15일,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2023년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매출을 웃도는 규모인 약 6조 5,350억 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 부품 구매액 2010년 7,119억 원에서 2023년 6조원 넘어서…
BMW 그룹은 2023년 한 해에만 45억유로, 한화로 약 6조 5,350억 원어치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했다.
이는 BMW 그룹 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인 6조,1,066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2022년의 총 구매 비용에 비해 무려 25% 증가한 금액이다.
그동안 BMW 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는데, 지난 2010년 약 7,119억 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BMW 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가격의 누적액은 30조 7,800여 억원에 이른다.
BMW 그룹은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BMW 그룹의 한국 시장 재투자는 단순히 부품 구매에 그치는 게 아니며,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 및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전국에 현재 1,000기 이상 구축한 전기차 충전기를 올해 안에 총 2,100기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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