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 디자인 변화 예고하는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새로운 스파이샷 공개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테스트카 스파이샷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다.
새로 나온 스파이샷에서는 기존 모델과 뚜렷하게 다른 디자인이 확인됐으며 최신 자동차 기술 및 디자인 언어가 다수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 변화하는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기아는 8월 K8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경기 화성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R&D센터 주변에서 마지막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스파이샷에 나타난 신형 K8은 두터운 위장을 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곳에서 대담한 디자인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비판을 받았던 전면 부분은 큰 변화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의 경우 그릴 컬러와 패턴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명확한 개선이 이뤄진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돼 EV 모델과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위장막 사이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이 확인된다. 여기에 큐브형 세로 라이트를 사용함으로써 차체가 더 넓어 보이고 웅장한 인상을 준다.
전면 공기흡입구와 그릴 크기는 줄여 EV 모델처럼 공력성능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삼각형 패턴이 적용된 리어 램프가 면발광 형태로 재디자인된다. 테일램프는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GT 라인 및 그래비티 트림 신설 고려
내부는 최근 출시된 쏘렌토를 기반으로 한 듀얼 곡면 디스플레이, EV9과 비슷한 스티어링 휠, 최신 안전 기술 등이 도입될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도 포함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같다. 기본적으로 2.5L 가솔린 모델부터 3.5L 가솔린, 3.5L LPG,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3.5L 모델의 경우 AWD 선택이 가능하며 GT 라인이나 그래비티 트림 신설도 고려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팩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연비와 모터 출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