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미니 쿠퍼 5도어 공개
최신 기술 및 고급 안전 사양 탑재
MINI는 11일(현지 시간) 미니쿠퍼 풀체인지 5도어 모델을 공개했다. 이 신형 모델은 3도어 버전보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으며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니만의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하는 ‘신형 미니쿠퍼 5도어’
신형 미니쿠퍼 5도어의 차체는 전장 4036mm, 휠베이스 2494mm 크기로 3도어 모델에 비해 각각 172mm와 72mm 더 길어졌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이 넓어졌으며 트렁크 용량은 923ℓ에 달한다. 외부 디자인은 3도어 모델과 동일하다.
주행 성능은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장착해 미니만의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16~18인치 중 선택 가능한 다양한 휠 옵션과 11가지 외관 색상, 3가지 루프 색상 조합을 통해 개성을 강조할 수 있다.
MINI 관계자는 “신형 미니쿠퍼 5도어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별히 조율된 서스펜션과 댐핑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감쇄력 조절 기능을 포함해 맞춤형 주행 경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준고성능 모델 미니쿠퍼 S, 204마력 발휘
미니쿠퍼 신형 5도어 모델의 실내는 9.4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투톤 패턴의 대시보드, 앰비언트 램프 등으로 세련돼졌다.
더불어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 지원을 위해 4개의 외부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센서가 탑재되면서 주행 안전성이 강화됐다.
유럽 시장 기준 기본형 모델인 미니 쿠퍼 C는 3기통 1.5L 터보차지 엔진이 탑재돼 156마력과 23.5kgf.m의 토크를 달성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225km/h에 달한다.
준고성능 모델인 미니쿠퍼 S는 4기통 2.0L 엔진 장착으로 204마력과 30.6kgf.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42km/h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6.8초가 걸린다.
신형 미니쿠퍼 5도어의 유럽 가격은 쿠퍼 C 2만4050파운드(약 4,220만 원), 쿠퍼 S 2만8450파운드(약 4,9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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