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빚 모두 갚은
룰라 이상민, 사실은 자동차 마니아?
그런 그가 선택한 수입차의 정체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룹 룰라 출신의 이상민이 20년 만에 빚을 전부 갚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상민이 소유한 자동차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상민은 한때 그룹 룰라로 활동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나,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2005년 엄청난 빚을 떠안았다.
이상민이 떠안은 빚이 무려 69억 원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여러 방송에서 ‘빚을 갚아야 한다’고 자주 언급해 ‘궁상민’이라는 캐릭터를 얻은 이상민은 꾸준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지난 7일 이상민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마지막 채권자를 만나 빚 서류를 건네받고, 69억 원의 모든 빚을 청산했음을 알렸다.
20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하고 태어나 처음으로 주택 청약 통장을 개설하는 이상민의 모습에 사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귀여운 디자인에 최고의 실용성, 미니 클럽맨 3세대
한편 이상민이 빚을 청산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이상민이 보유한 외제차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자동차 마니아인 이상민은 ‘더 벙커’, ‘저스피드’와 같은 자동차 예능에도 다수 출연해 왔다.
그런 그가 운전하는 외제차는 바로 미니 클럽맨 3세대다.
영국 자동차 브랜드 미니에서 1969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클럽맨은 왜건을 담당하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마치 장난감 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는 클럽맨은 2세대부터 본격적으로 왜건 버전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상민이 선택한 미니 클럽맨 3세대는 미니 특유의 개성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에 맞추고 제작되었다.
우측에만 존재했던 2열의 코치도어가 사라지고 좌측과 우측 모두에 뒷문을 설치해 편리함을 강조했다.
트렁크는 2세대와 똑같은 좌우 개방형 트윈 스윙 도어로 물건을 실을 때 편의성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도 이전 모델과 비교해 더 넓어졌으며, 전장 4266mm, 전폭 1800mm, 휠베이스는 2670mm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미니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2.4kg·m까지 발휘 가능하다.
2019년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미니의 개성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출시 가격은 4700~5520만 원으로 지난 2월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클럽맨 생산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후속 모델로는 순수 전기 소형 SUV인 에이스맨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