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중형 세단 ‘캠리’
신형 모델 국내 출시 준비 돌입
ADAS 시스템 기본 탑재
토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의 신형 모델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최근 신형 캠리의 사전 런칭에 대한 설문조사 등 홍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트셀링카 ‘토요타 캠리’ 9세대 모델 국내 출시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달부터 신형 캠리 출시를 앞두고 고객 만족도 개선을 위한 사전 설문 이벤트를 개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신형 캠리 관련 최신 정보가 가장 먼저 제공된다.
캠리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30만 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신형 9세대 모델은 이전과 같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으며 얇은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테일램프를 장착한다. 그물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형 에어 덕트는 전면부에 자리한다. 상위 트림에는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된다.
실내에는 기본적으로 7인치 디지털 계기판, 8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상위 트림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설치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다이내믹 레이저 크루즈 컨트롤 및 최신 ADAS 시스템은 기본 제공된다.
기본형 가격, 약 3940만 원부터
신형 캠리는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엔진 회전 수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정숙성 향상을 이뤄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 무단 변속기(eCVT)로 구성된다. 여기에 리튬 이온 배터리팩이 장착되고 새롭게 사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된다. 합산 총 출력은 전륜구동 모델 225마력, 사륜구동 모델 232마력을 자랑한다.
미국 시장에서의 신형 캠리 판매 가격은 기본형 2만8,400달러(약 3,940만 원)부터 시작하며 SE 트림 3만700달러(약 4,260만 원), XLE 트림 3만3,400달러(약 4,630만 원), XSE 트림 3만4,600달러(약 4,800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트림별로 305달러~455달러(약 42만 원~63만 원) 인하된 가격이다.
신형 캠리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고객 인도는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