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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그냥 호구…” 전기차 구매자 너무 일렀다 후회

전기차 구매자 절반 가까이 내연기관차로 복귀 고려

맥킨지의 최신 조사 결과, 전 세계 모빌리티 사용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3만 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전기차(EV) 구매자 중 29%가 내연기관 차량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 비율이 46%에 달해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 테슬라
▲ 테슬라

전기차 구매자 불만 사항

맥킨지는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 충전 인프라 부족, 비싼 전기차 가격, 장거리 이동 시 주행거리에 따른 스트레스 등을 지목했다. 전기차 소유자들은 충전소를 찾기 어려운 문제와 높은 유지 비용, 제한된 주행 거리로 인한 불편함을 크게 느끼고 있다.

▲ EV9/ 출처: EV9
▲ EV9/ 출처: EV9

제조사들의 대응 노력

전기차 제조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슬라는 북미 전역에 슈퍼차저를 구축해 충전 걱정을 최소화하고자 하였고, 현대차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은 전용 플랫폼 및 차세대 배터리 탑재로 가성비와 주행거리 연장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오너들의 마음은 이미 떠난 상태다. 전기차 구매 후 기대감은 무너지고 실망할 요소만 늘어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전기차 관련 한계가 뚜렷해지자, 예비 오너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차 고유의 특성과 내연기관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어 긴 주행거리와 정숙성, 친환경성, 준수한 성능 등 매력적인 포인트가 많다. 제조사들 역시 전기차 개발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기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을 살리면서 배출가스 저감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전기차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확충과 비용 절감, 주행거리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제조사들의 노력에 따라 전기차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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