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EV, BAIC 자격증 대신 자체 자격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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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EV가 2024년 7월 12일, 이전에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자격증을 사용하여 차량을 생산했으나 독자적인 자동차생산 자격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카탈로그에 네 가지 모델 번호가 XMA7000MBEVA1 등으로 바뀌며 XM은 샤오미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는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부인 샤오미 EV가 독립적인 차량 생산 지위를 부여받았음을 의미하며, BAIC의 자격 증명을 계속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11월 15일, 샤오미 SU7은 MIIT(중국 공업정보화부)에 처음 포함됐으며, 이때는 샤오미가 아닌 BAIC Off-road Vehicle로 표시됐다. 이에 대해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미디어들은 샤오미가 BAIC의 자동차 생산 자격만 차용하고 실제 생산은 자체 공장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체 브랜드 이름으로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경제 계획자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서 발급한 자격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2017년부터 NEV 생산 자격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설립된 스타트업들은 주로 기존 자동차 업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니오는 안후이 JAC라는 이름으로 수년간 자동차를 생산한 후 작년 말에 독립적인 자격을 취득한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
 
중국이 자동차 제조 자격을 통제하는 것은 주로 과잉 생산능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현재 샤오미 SU7은 주문 후 30주를 기다려야 한다.
 
샤오미는 올 해 판매 목표를 당초 10만대에서 12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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