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정부와 협업해 침수 사고에 대비하고 고객 안전 강화에 기여
과기정통부 주도 환경부 홍수 경보 데이터 활용한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시
여름 장마 기간 홍수 경보 수집해 침수 위험 도로·지하차도 실시간 안내
현대차·기아,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 위해
내비게이션 고도화
이제 여름 장마 기간 실시간 홍수 경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하고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및 환경부와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환경부 한화진 장관, 현대차·기아 AVP 본부 송창현 사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 등이 참석했다.
실시간 홍수 경보 데이터 활용으로 여름 장마철 안전 주행 지원
이날 협약의 핵심은 장마철 홍수 경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도로와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을 내비게이션에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는 기존의 침수 통제 정보 알림에 더해 홍수 경보에 따른 침수 위험 구간 및 댐 방류에 따른 위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차량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없이 적용된다.
정부와 민간 기업 협업으로
고객 안전 강화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협업 체계를 구성했고, 환경부는 홍수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아이나비 시스템즈, 맵퍼스 등 6개 내비게이션사는 NIA에서 중계한 데이터를 차량 내비게이션에 전달하여 실시간 안내를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위해 민·관 협업을 고도화하고, 고객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홍수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해 이뤄낸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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