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안후이가 2024년 7월 17일, 안후이성 허페이 공장에서 중국 시장을 위한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ID. UNYX를 출시했다. 폭스바겐 최초의 스마트 전기 쿠페 SUV로 CATL의 82.4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주행거리는 621km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최고의 인공지능 회사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협력하여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채용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차이나 승용차 브랜드의 CEO인 스테판 메카는 “ID. UNYX는 대담하고 진보적인 디자인, 지속 가능한 전기 구동 및 최첨단 사용자 경험을 통해 중국에서 우리의 전기 ID.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안후이는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 내 첫 번째 합작 투자사로, 전기차의 연구 개발 및 제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장의 차체 공장에는 1,200대의 로봇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국 내 모든 폭스바겐 공장 중 가장 높은 자동화율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의 ‘In China, for China’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된 ID. UNYX는 진보적인 디자인, 개인화 가능한 3D 아바타가 있는 스마트 HMI 가 특징이다. ID. UNYX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폭스바겐의 지능형 네트워크 차량의 최신 개발 단계이다. 중국 대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기술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의 신형 하위 브랜드 ID. UNYX의 모델 라인업을 향후 3년 이내에 4대 더 확대할 계획이다. 세단뿐만 아니라 SUV도 포함된다.
ID. UNYX 모델은 2030년까지 총 34개의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며 중국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제 브랜드로서의 폭스바겐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국 폭스바겐 마스터 플랜의 핵심 구성 요소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기존 합작 회사인 SAIC-폭스바겐, FAW-폭스바겐과 새로운 폭스바겐 스마트 E-모빌리티 허브, ID. UNYX 프로그램을 포함한 폭스바겐의 중국 내 제품 범위는 16개의 새로운 전기 ID. 모델, 12개의 새로운 내연기관 폭스바겐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갖춘 6개의 새로운 모델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ID. UNYX의 혁신적인 HMI에는 앱에서 모양을 개별적으로 조정하고 HMI와 동기화할 수 있는 대화형 AI 기반 3D 아바타가 채용되어 있다. 아바타의 음성은 사람의 음성을 기반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대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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