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위’ GAC, 전기차 아이온 V 출시
중국 전기차는 훌륭한 성능과 알찬 가격을 앞세워 세계를 질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6위 자동차 업체 GAC(광저우자동차그룹)가 새로운 전기차 ‘AION V’를 출시했다.
세계 28개 도시에서 검증받은 모델
아이온 V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됐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 품질 기준, 도로 상황 및 규제에 맞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모델은 출시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GAC 측은 테스트에 참여한 10,000여 명의 전문가, 소비자들이 아이온의 기능을 호평했다고 설명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50km 주행
아이온 V는 GAC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AEP 3.0을 탑재했다. 모터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기본 모터는 최고 출력 201마력, 최대 토크 240Nm를 발휘한다. 고출력 모터는 221마력까지 상승한다. 모터와 호환되는 리튬 배터리는 CLTC 기준 1회 충전 시 520km, 650km, 75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아이온 V은 400V+3C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15분 충전으로 최대 3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콘솔 아래 냉장고를?
아이온 V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이 드러난다. 직사각형의 헤드램프와 H 형태 주간주행등이 눈에 띈다. 주간주행등의 ‘H’는 용의 발톱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세련된 인테리어 중앙은 14.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LCD 클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센터 콘솔에는 무선 충전 패드 2구가 자리한다. 콘솔 아래는 난방, 냉동 기능이 있는 냉장고가 있다. 최저 온도는 –15°, 난방 온도는 50°까지 조절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427L지만, 2열 폴딩 시 987L까지 늘어난다.
아이온 V 가격 및 결론
아이온 V는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한화 약 2,470~3,600만 원이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380~950만 원 저렴해진 가격이다. GAC는 출시 후 80분 만에 10,000대 이상의 주문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아이온 V는 훌륭한 성능과 강력한 가격 정책으로 양산형 전기차의 기준을 새로 정립할 계획이다. GAC는 아이온 V를 통해 전기 SUV 시장 점유율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 “현대차 디자인이 예술인 이유” 예술 지원 나선 제네시스
- “불매할 땐 언제고…” 불경기에 더 잘나가는 차들 공통점?!
- “서비스 수준이 이 정도?!” 역대급 기록 달성한 GM
- “중국에 밀리면 답 없는데” 일본차 업체의 충격적인 근황?!
- “이 정도면 좀 사야…” 현기차 따라잡은 수입차 근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