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회사들의 중국 투자가 올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주로 전동화차의 개발과 생산을 위한 것이다.
BMW는 지난 4월, 2026년까지 차세대 BMW 전기차 생산 현지를 위해 선양에 있는 생산 기지에 200억 위안(27억 7,000만 달러)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 AG는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 가장 큰 R&D 센터를 중국에 설립하여 지능형 네트워크 차량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ZF그룹은 2023년 선양에 NEV 자동차 부품 산업 단지를 출범했다. 보쉬도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에 신에너지차 핵심 부품과 자율주행 R&D, 제조 기반을 확장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 회사들은 중국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해 낙관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상반기 중국 내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493만대와 49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1%,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더 많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망 회사가 유럽에 공장을 설립하기 시작하며 신에너지차와 관련된 기술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스페인 자동차 회사인 에브로-EV 모터스(Ebro-EV Motors)와 중국의 체리자동차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합작 투자를 통해 신에너지차를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3년 12월 BYD는 헝가리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강화를 위해 헝가리에 신에너지차 생산 기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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