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발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총 9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평가 기준은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차종의 성능은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을 통해 공시된다.
올해 평가에 포함된 차량은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 Y 등 전기차 3종과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볼보 S60, 토요타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차 3종, 그리고 지프 랭글러와 벤츠 E200, 벤츠 GLB 250 등 내연기관차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1등급 차종 및 성적 공개
이번 KNCAP 평가에서 기아 EV3,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볼보 S60,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 최고 점수인 1등급을 획득하였다. 기아 EV3는 84.9점을 기록하며 전기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86.6점, 볼보 S60은 84.6점을 기록하여 마찬가지로 1등급을 획득하였다.
메르세데스-벤츠 E200은 91.9점으로 내연기관차 중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으며, 전체 9종의 차량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들 차량은 각각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으며, 이는 제조사들이 안전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시켰음을 보여준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도입
올해 KNCAP에서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안전 기능을 평가 항목에 포함시키기도 하였다.
BMS는 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을 관리하고 비정상 작동 시 경고 시스템 작동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장치로, 이는 전기차의 안전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평가에서 기아 EV3는 BMS에 대해 84.9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하였고,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78.2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테슬라 모델 Y는 84.1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기록하였으나, 사고 예방 안전성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9.9점을 받아 최종적으로 4등급을 획득하였다.
자동차 안전도 강화 정책 및 논의
국토교통부는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 발표에 이어 서울에서 KNCAP 콘퍼런스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자동차 안전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높은 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및 연구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다 안전한 차량을 개발하고 제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높은 기준의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자동차 안전 관련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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